프라하 공작새가 있는 공원_ Vojanovy sady

^안녕하세요^ 

프라하에 살고 있는
prahawoori입니다.

 

프라하에는 정말 아름다운 공원이 많은데요...

그중에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공원들이 있습니다.

담장에 둘러싸여 있고 문 하나를 들어서면

이런 곳에 공원이?!? 

 

라고 생각이 들면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여행 중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Vojanovy sady

 

 

벤치에 앉아 조용히 앉아 독서를 하는 프라하 현지인들 

도란도란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는 할머니들을

만날 수도 있는 조용한 공원이 있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걸아가다 보면

계단이 나오는데요

 

아래쪽에도 몇 마리가 있지만

계단 위로 올라가면

꽃피는 봄날

자신의 멋짐을 뽐내는 멋진 수컷 공작새들이

저마다 자신의 짝을 찾으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벌써 짝을 만난 예쁜 공작새 커플도 보이고요.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아요.

오히려 다가와서 

보란 듯이 날개를 활짝 펴줍니다.

  

 

이번에 알았는데요

공작새들이 높은 나무에도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꼬리 깃털이 무거워 못 날 거라 생각했는데

2~3미터 정도는 날아오를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수컷 공작새는 열심히 노력하지만

암컷 공작새는 별로 관심이 없네요.

 

자유롭게 다니는 공작새를 보면서

잠시 이곳은 어디... 나는 누구?

현실을 잠깐 잊을 정도로 쉬기 좋은 공원이었어요.

 

 

프라하에 여행오신다면

근처에 까를교와 성토마스 성당도 가까우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맛있는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하셔서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공원과 달리 오픈 시간과 공원 문 닫는 시간이 있습니다

시간을 구글 지도에 확인하고 가세요.  

 

 

공원 위치

U Lužického semináře, 118 00 Malá Str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