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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봄, 날씨 그리고 축제

by myprahaB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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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라하의 봄 날씨


유럽의 가장 좋은 날씨 5월입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하지만
기분 좋은 선선함
낮에는 눈부신 햇살이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5월입니다.

3월부터 조금씩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데...
날씨는 많이 추운 편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비도 많이 오고

4월은 벚꽃, 목련, 라일락 등
다양한 이름 모를 꽃들로
중순부터 말까지가 봄의 절정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5월 중순부터는 조금씩 잎들이 푸르러지고
듬성듬성하던 나무들이 나뭇잎으로 덮이는

초록초록한 시기이지요.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에는 조금 더운 날씨이기도 합니다.



2. 프라하의 봄 축제

5월의 프라하에는
'프라하의 봄'(Pražské jaro)이라는 이름으로
국제 음악 축제가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5월 12일부터 6월 초까지 3주간 개최됩니다.

전통적으로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의
시작일인 5월 12일의 첫 무대는
체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이,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체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아닌
외국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을 연주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또 마지막 무대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이 연주되곤 합니다.
이러한 축제의 처음과 마지막 공연은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르누보 건축물인
오 베츠니 둠(Obecní dům, 시민회관)의
스메타나 홀에서 열립니다.


모든 공연이 그렇지만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은 일찍 매진되니
미리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최대한 빨리 예매해야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클래식을 좋아하고
공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시기를 잘 맞추어
미리미리 예약하시면 여행과 함께
멋진 추억 남기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또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들이 열리니
다음 기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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